하현수(제주도장애인역도연맹)가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하현수는 29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90㎏급 스쿼드open(동호인부)에서 184㎏, 데드리프트open에서 187㎏, 파워리프트 종합open에서 371㎏을 들어올렸다.
스쿼드open, 드리프트open, 파워리프트 종합open 모두 한국신기록이다.
하현수는 지난해 장애인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임대경(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도 이날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7(동호인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경은 앞서 26일 남자 자유형 50mS7(동호인부), 28일 남자 배영 50m S7(동호인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대회 5일차인 29일(오후 4시 기준)까지 금메달 34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1개를 따냈다.
특히 수영에서 다관왕이 쏟아졌다.
유다영(제주도수영연맹)은 수영 여자 자유형 100m S6(동호인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광희(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는 남자 자유형 100m S10(동호인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준혁(제주도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도 남자 자유형 100m S7(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육상에서는 이동규(제주도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가 남자 200m T34(선수부)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지금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