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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현(54) 신임 울산지방법원장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유 법원장은 취임식에서 "법과 원칙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갈등이 격화하는 현실에서 사법부의 신뢰마저 근본부터 흔드는 풍토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임기응변으로 수습하려고 하기보다는 사법부의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 어깨 수술을 받은 일을 소개하면서 "판사의 판단과 판결 이유 하나하나가 의사처럼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다는 큰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 치료 등을 지체해 환자에 대한 회복 가능성에 피해를 준 적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돌아보자"고 말했다.
김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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