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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헬로비전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전년(474억 원) 대비 71.5% 감소했다. 매출은 2023년 1조1903억 원에서 2024년 1조1964억 원으로 0.5% 증가했다.
LG헬로비전의 주요 사업인 유료방송 부문의 수익성이 IPTV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산으로 악화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렌탈 사업과 지역특화 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렌탈 사업의 경우 기존 고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러닝머신과 같은 건강가전, 가정용 의료가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6월에는 소상공인용 렌탈 상품 ‘테이블오더’를 출시하고,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맞춰 관련 제품을 확대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교과서 도입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AI교과서 사업이 본격화되면 LG헬로비전의 AI 단말기 보급사업이 확대되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유료방송 사업이 지역과 밀착해 있는 만큼 문화, 관광, 교육 등 특화 서비스를 지역과 연계하는 지역특화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7월 개관한 ‘뮤지얼엠’이 대표적이다.
LG헬로비전은 다양한 지역의 사업 래퍼런스를 확보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문화·관광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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