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지붕이 무너져 최소 13명이 죽고 7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A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응급 구조 당국은 현재 구조 대원들이 잔해에서 생존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유명 메렝게(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음악의 종류) 가수 루비 페레스의 공연 도중 발생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페레스도 포함돼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비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사건 발생 이후 시시각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썼다.
지붕이 붕괴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