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과 19일 양일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펼친다.
2019년 7월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약 6년 만의 런던 방문이다.
2019년 데뷔 2년 차에 런던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를 매진시키며 '글로벌 루키' 존재감을 빛낸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성장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우뚝 선다.
특히 수용 규모(좌석 수) 기준 약 5000석에서 6만여 석으로 6년 만에 무려 12배 이상 공연장 규모를 확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대한민국 축구국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캡틴으로 이끄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홈구장이다. 지난 2019년 개장했다.
웸블리 스타디움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전 세계 최고급 경기장 중 하나로 손꼽린다. 그간 핑크(P!nk),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비욘세(Beyonc?), 레이디 가가(Lady Gaga), 위즈키드(Wizkid) 등 내로라하는 월드 스타들이 다녀갔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 해당 스타디움 입성한다. 당초 18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솔드아웃 성원에 힘입어 19일 공연을 추가했다.
현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곡 무대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196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오피셜 차트는 영국 내 인기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음악 차트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일본의 오리콘 차트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불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이 음반의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으로 오피셜 앨범 차트 및 싱글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오디너리' 95위, '맥시던트' 85위, '★★★★★(5-STAR)' 40위, '락스타(樂-STAR)' 69위, '에이트(ATE)' 62위, '합 (합)(合 (HOP))' 91위 등 6개 작품 연속 랭크인에 성공했다.
싱글 차트에서는 '매니악' 98위, '특' 100위, '락(樂)' 44위,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Feat. Charlie Puth)' 97위, '칙칙붐(Chk Chk Boom)' 30위 등 통산 다섯 번 진입을 이뤄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 '매니악', '락(樂)', '칙칙붐' 등 오피셜 차트 입성곡들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한다.
JYP는 "투어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 버전에 불기둥, 레이저를 비롯한 화려한 무대 효과, 밤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구름 관중의 떼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런던 공연으로 데뷔 첫 유럽 투어의 반환점을 돈다. 지난 11일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15일 프랑크푸르트, 18일~19일 런던, 22일 마드리드, 26일~27일 파리, 30일 로마에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첫 유럽 투어부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 직행하는 쾌거를 달성 중이다.
특히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단독 공연을 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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