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난방비 폭탄”…도시가스 절약하고 ‘캐시백’ 받으세요

2025-02-13

한파로 난방비가 크게 늘어난 올겨울, 가정의 공과금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 혜택들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시가스 캐시백’ 누리집에서 3월31일까지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신청을 받는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절기(12∼3월)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 동절기 사용량을 전년도보다 3%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1㎥당 사용량 절감 정도에 따라 ▲3% 이상~10% 미만 50원 ▲10% 이상~20% 미만 100원 ▲20% 이상~30% 이하 200원씩 지급된다. 예를 들어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매달 사용량이 100㎥,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달 사용량이 80㎥라고 가정한다면 지난 동절기 사용량은 400㎥, 이번 동절기 사용량은 320㎥다. 절감량 80㎥에 대해 1㎥당 200원이 적용돼 총 1만6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공과금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까지 사용하면 난방비 절감 효과는 배가된다.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Mr.Life)’ 카드는 공과금과 통신비를 각각 10% 할인해준다. 혜택이 적용되는 전월 실적 기준은 30만원으로, 할인받은 결제 건과 할부 금액도 실적에 포함돼 부담이 덜하다.

농협카드의 ‘zgm(지금)할인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주택용 전기요금, 도시가스 업종 등의 공과금을 월 자동납부로 결제할 경우 10%를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 기준은 40만원이다.

류현주 기자 ryuryu@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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