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LA가 트랜잭션 수수료를 1/3로 낮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XPLA(엑스플라)는 트랜잭션 수수료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제안하고, 이를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XPLA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XPLA 네트워크 수수료가 크게 낮아지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이는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이 XPLA 메인넷을 채택할 이점으로 작용해 웹3 기반 디앱(DApp)들이 XPLA 생태계에 쉽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수료 인하가 확정되면 특히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가 필요한 대형 웹3 프로젝트가 XPLA 메인넷에 합류할 가능성도 커진다. 또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더 나은 이용자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활성화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용이해진다.
이번 투표는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XPLA 코인을 예치한 밸리데이터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이 통과되려면 기간 내 전체 예치량의 33.4% 이상이 참여하고, 그 중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실시간 투표 상황은 XPLA 익스플로러를 통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이번 수수료 인하는 XPLA 생태계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디앱과 콘텐츠가 합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가 확정될 경우 XPLA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레이어1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