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폼과 시트콤을 결합한 ‘숏트콤’ 드라마 ‘멘탈 워리어’가 호평을 받고 있다.
‘멘탈 워리어’는 일상 속 분노를 느끼면 자신의 멘탈 워리어가 나와 참고 있는 말과 행동을 대신 해준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작품으로 체면이나 배려, 분위기, 공동체의식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답답함을 풀기 위해 멘탈 워리어가 등장해 통쾌함을 선사한다.
틱톡에서 시작된 숏폼 드라마가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멘탈 워리어’는 숏폼과 시트콤을 합친 ‘숏트콤’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냈다.
회당 5분으로 구성되는 기존 숏폼의 성격은 살리면서도 주 이용층인 20대들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가족 시트콤이라는 점이 ‘멘탈 워리어’만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멘탈 워리어’는 신선한 기획력과 함께 숏폼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이 흥미를 끈다.
시어머니 역을 맡은 박정수를 시작으로 첫째 부부를 맡은 한상진과 박은혜, 둘째 아들 김다현과 그 애인 송해나, 이혼한 딸 조향기, 그 외 강성진, 이준혁, 황동주 등 뛰어난 연기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본인과 멘탈 워리어로 분해 현대극과 사극, 액션을 넘나들며 1인 2역의 연기를 보여준다.
작품 연출을 맡은 이정수 감독은 “누구나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속에 담고 있는 경험이 있듯이 ‘멘탈 워리어’라는 작품이 갖는 주제인 소통과 이해를 사이다 같은 웃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총 7부작으로 구성된 ‘멘탈 워리어’는 유튜브 채널 ‘일더하기 이야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