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이 중고거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나섰다.
26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3’ 11회에서 최주임(장혁진)은 아픈 아빠를 위해 중고거래 어플에서 장갑을 사려다 사기를 당한 박다솜(차준희)의 9만8천원을 되찾아주려고 나섰다 되려 500만원을 잃는다.
무지개운수 직원들은 차주임의 상황을 알게 되고 중고거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나선다. 김도기는 최주임이 찾고 싶은 것은 돈이 아니라 다솜이의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송장 번호를 추적해 물건이 배송된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자살 시도 중이던 한 여성, 유민정이었다. 유민정은 “당신도 돈 돌려달라고 찾아온 거에요? 어떻게 해요, 돌려줄 돈이 없는데”라고 말한다. 김도기는 그런 유민정의 말을 믿어주고 유민정은 처음으로 자신의 말을 들어주려는 김도기에게 울며 그간의 사정을 털어놓는다.
임신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 외벌이로 생활하던 유민정은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중고거래로 아기 물건을 구매하려다 사기를 당한다. 유민정은 경찰서를 찾아 신고하지만, 경찰의 태도는 불성실하기 그지없다.
이에 유민정은 도토리마켓에 올라오는 중고거래 사기꾼 ‘그놈(박시윤)’의 게시글을 하나씩 찾아가 신고를 누르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화가 난 그놈은 유민정을 향한 끈질기고 가혹한 보복을 시작한다. 그놈은 유민정의 전화번호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뿌려 밤낮으로 전화와 문자가 가게 했다.

유민정의 집으로 음식을 배달시키더니, 피해자가 집에 찾아오기까지 했다. 유민정은 어플 속에서 어느새 사기꾼이 되어있었다. 남편은 집에 쌓여있는 배달음식을 보고 유민정을 탓한다.
그놈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받는 중이던 유민정에게 연락했다. 그놈은 산부인과로 들어가는 유민정의 사진을 찍어서 보낸다. 유민정은 병원 안의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수근거리는 것을 느낀다. 경찰마저 유민정에 대한 신고가 들어왔다며 조사를 한다. 유민정은 억울해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은 피하는 것 밖에 없었다. 유민정은 그놈을 피해 이사까지 가야 했다. 하지만 그놈은 유민정에게 연락해 “새로 이사한 곳은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그놈은 유민정의 새로운 집으로 또 배달을 시켰고, 유민정은 그놈에게 사과했다. 그놈은 유민정에게 3천만원을 입금하라고 시킨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유민정은 결국 아이마저 잃는다.

김도기는 무지개운수 직원들에게 유민정에게 받아온 녹음을 공유한다. 김도기는 그놈이 산부인과에 들어가는 유민정의 사진을 찍은 위치를 찾아낸다. 안고은(표예진은) 그날 그 시간에 해당 건물의 CCTV를 보고 사진을 촬영한 사람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사람의 동선을 추적해 흥신소 직원이 찍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김도기는 흥신소에 찾아가 의뢰인의 신상을 받아오지만, 그놈은 의뢰인의 인적사항에 최주임의 이름과 번호를 적어뒀다. 김도기는 유민정에 대한 보복의 방식이 두 가지로 나뉘어져있다며 조직화되어있는 것 같다고 추측한다.
이에 안고은은 아이돌 티켓을 구한다는 글을 업로드해 사기꾼(천명우)의 시선을 끈다. 안고은의 예상대로 사기꾼이 접근해오고, 안고은은 티켓 인증을 부탁한다. 사기꾼은 안고인이 만든 가짜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한다.

안고은은 사기꾼의 위치를 특정하고, 김도기는 사기꾼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직거래를 요청하는 김도기에게 전화를 건 사기꾼의 목소리는 그놈과 다르다. 사기꾼은 스터디 카페로 들어간다.
김도기는 사기꾼을 택시에 태워 한 창고로 데려간다. 겁에 질린 사기꾼은 “혹시 사람 잘 못 보신 거 아니에요? 저는 그냥 알바생인데요. 저는 진짜 아무 것도 몰라요”라며 애원한다. 김도기는 “그럼 아는 것만 얘기해볼까?”라고 물으며 그놈 목소리를 들려준다. 알바생은 “그 목소리 저희 총괄님이에요”라고 실토한다. 알바생은 만나본 적도 없다고 말한다.
한편, 총괄로 불리는 그놈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개를 주인이라고 속이고 데려온다. 그놈은 낯선 집에와 불안해하는 개를 향해 비비탄 총을 쏘며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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