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이 정환의 차에 치였다.
25일 방송된 SBS ‘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에서 공지혁(장기용)은 고다림(안은진)의 녹음 파일을 듣던 중 공지혜(정가희)와 유태영(정환)가 마종구(박진우)에게 신제품을 경쟁사에 빼돌리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다.
다음날 공지혜는 공지혁을 부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마련된 주주총회에서 아버지 공창호(최광일)의 가정 폭력, 김인애(남기애)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 것, 공지혁이 고다림이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입사시킨 것을 모두 폭로한다.
공지혜는 공창호와 공지혁의 직위 해체를 투표에 붙이고, 현장 투표에서 동의를 얻은 가운데 공지혁이 회의실에 쳐들어온다.
공지혁은 녹음파일을 증거로 고다림의 결백을 밝혀낸다. 공지혜는 나는 물론 너에게도 네추럴베베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외치고, 공지혁은 이에 동의한다. 그때 총회의장의 문이 열리고 김인애(남기애)가 걸어들어온다. 공지혁은 김인애가 상황을 수습하는 사이 고다림에게 향한다.
아버지 유진태(서상원)에게 뺨을 맞은 유태영은 고다림을 위한 꽃을 사던 공지혁을 차로 치어버리고, 공지혜는 이를 목격한다. 며칠 만에 깨어난 공지혁은 고다림을 만나기 직전까지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깨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