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우체국예금 국내 주식 자산을 거래할 증권사 19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KB증권·메리츠증권·신영증권·신한투자증권이 최상위 등급인 S등급에 올랐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우본 예금사업단은 최근 ‘2025년 4분기 및 2026년 1분기 우체국예금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 국내 증권사 17곳, 외국계 증권사 2곳 등 총 19곳이 선정됐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S등급(약정비율 7%)에는 KB증권·메리츠증권·신영증권·신한투자증권이 포함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거래사 풀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S등급으로 복귀했다. 반면 직전 2·3분기 S등급이었던 NH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은 각각 B등급 또는 A등급으로 내려앉았다.
A등급(약정비율 4.5%)에는 IBK투자증권·LS증권·키움증권·현대차증권이 선정됐다. B등급(약정비율 3%)에는 BNK투자증권·NH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상상인증권·하나증권·한화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평가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거래 증권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서는 맥쿼리증권이 단독으로 S등급(약정비율 4%)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이와증권은 A등급(약정비율 3%)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직전 2·3분기에는 다이와가 S등급에 선정됐고 맥쿼리는 제외된 바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른 주식 약정배분은 이달 18일부터 내년 4월 17일까지 6개월간 유효하다. 우본은 예금사업단과 보험사업단을 통해 150조 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며 예금사업단은 반기마다 거래 증권사를 재평가 후 선정해 주식거래를 위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