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포스코이앤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9조4690억원,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69.2% 감소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주력 사업 부문인 건축과 플랜트에서 발생한 손실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4분기에 플랜트에서는 740억원의 적자가 났고 건축 부문에서도 190억원의 손실을 봤다. 토목(인프라) 부문에서는 40억원 흑자를 냈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은 플랜트 4670억원, 건축 1조1105억원, 토목 3560억원이었다. 부문별 분기 영업이익률은 플랜트 -15.8%, 건축 1.7%, 인프라 1.1%다.
포스코이앤씨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늘어난 11조2000억원이다. 부산 시민공원과 노량진 1구역 등 1조원 이상 대형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39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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