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전문 셀러 거래액 24년 한해 동안 225배 폭발 성장

2025-02-13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의 2024년 한 해 동안 ‘전문 셀러(입점 사업자)’ 거래액이 23년 대비 약 225배, 거래량은 약 400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크림은 2023년 8월, 전문 셀러 등록을 시작으로 판매 제품을 다각화했다. 같은 해 11월 전문 셀러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작년 말 기준 누적 전문 셀러 수가 론칭 시점 초반과 비교해 약 200배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 셀러 거래액과 거래량의 급격한 증가한 것은 크림의 ‘판매자 친화 정책’이 주효했다. 크림은 전문 셀러가 제품 소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검수센터, △보관 판매, △월 4회 정산시스템, △CS 응대, △크림 쇼핑 데이터 제공, △판매자 센터 구축 등을 마련했다.

특히 전문 셀러는 크림이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제품 카테고리별 클릭량 및 성별·연령별 검색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제품 소싱에 중점을 둘 수 있다.

검수센터를 통한 안전한 거래 시스템과 CS응대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검수센터의 꼼꼼한 검수를 거친 제품만이 거래되기에 실제 판매된 제품에 대해 구매자들은 ‘가품(상표법 위반 제품)’으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실제로 한 판매자는 “타 플랫폼에서는 힘들게 들여온 제품인데도 가품이 아니라는 증거를 계속 제시해야 했다”며 “크림에서는 검수센터 덕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피로도가 낮다”고 밝혔다.

거래가 성사되면, 배송 및 CS 응대를 판매자가 아닌 크림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해 자사몰 운영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제품 소싱에만 집중할 수 있다. 구매자는 검수를 거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거래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크림이 전문 셀러를 위한 기획전과 정책 개선을 시행해 첫 판매 소요기간이 전년 대비 약 57% 이상 줄어들기도 했다. 빠른 거래회전을 도와 전문 셀러의 입점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 셀러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3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개인 셀러와 비교했을 때 전문 셀러가 더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이지(Yeezy)’, ‘우영미(Wooyoungmi)’, ‘킨(Keen)’, ‘온러닝(On Running)’ 등으로 나타났다. 각 브랜드의 판매량은 개인 셀러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MZ세대’ 및 ‘잘파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며, 전문 셀러들이 현재 패션 트렌드 분석을 기반해 전략적으로 소싱한 결과로 평가된다.

크림 관계자는 “전문 셀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크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사업적 가치를 더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구하는 트렌디한 제품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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