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테일 특성 기반 K뷰티 브랜드 성공 전략 공유
인종, 문화별 포용 제품 개발 등 실질적인 제안
랜딩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이 K-뷰티 브랜드가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을 담은 트렌드 리포트 ‘K-뷰티 제2의 물결’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리포트는 랜딩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번 리포트에는 랜딩인터내셔널과 매치마이메이크업(Match My Makeup), 클리어포미(Clear For Me), 스페이트(Spate) 등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들의 독자적인 뷰티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에서 불고 있는 두 번째 K-뷰티 열풍을 분석한 자료들이 담겼다.
특히 현지 리테일 업계의 복잡성 및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들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에 시작된 첫 번째 K-뷰티 열풍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일시적인 호기심에 그쳤다면, 두 번째 전성기는 K-뷰티 브랜드들이 입소문을 넘어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뷰티 시장 매출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K-뷰티가 영향력을 확장하려면 여러 인종의 피부톤, 타입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포용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모두가 손쉽게 사용 가능한 패키지를 제작하는 등 폭넓은 소비자층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도 담겼다.
이외에도 현지 소비자들이 주로 검색하는 K-뷰티 키워드와 K-뷰티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K-뷰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구매처와 같은 심층적인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리테일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현재 K-뷰티가 맞이한 두 번째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K-뷰티 브랜드들이 뷰티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 공략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보고서를 통해 K-뷰티 기업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업체로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울타, 타깃, JC페니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진출시켰다.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는 코스알엑스(COSRX)를 울타에 입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월마트와 협업해 매장 내 뷰티 전문 코너인 ‘뷰티 스페이스(Beauty Space)’에 K-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