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kg 감량한 고도비만男, 비결은 '이것'이었다

2024-09-16

당뇨합병증까지 앓았던 고도 비만 미국 남성이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 68kg을 감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세 마토스(32)는 평소 패스트푸드 등을 과식하는 식습관때문에 체중이 238kg까지 나갔다.

마토스는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허리와 무릎 통증 등 만성 통증을 달고 살았다. 특히 2021년에는 당뇨 합병증(당뇨병성 케토산증)으로 생사를 오갔다.

그러던 어느 날 마토스는 벨 마비(안면 신경마비 일종)를 겪게 되면서 얼굴 오른쪽이 마비됐다. 안면 마비는 3개월간 지속됐고, 회복하는 데 1년가량 소요됐다.

이 같은 일을 겪자 마토스는 직장 동료 남편인 헬스 트레이너의 조언에 따라 식습관부터 개선했다. 평소 즐겨 먹던 가공식품과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대신 닭고기, 스테이크,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끼니를 대체했다. 또 물을 많이 마시고 외식은 가능한 자제했다. 이 밖에도 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먹은 음식과 칼로리를 메모했다.

마토스는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도 병행했다. 유산소 운동으로 하루에 30분정도 걸었으며, 집에서 스쿼트 등 근력운동도 했다.

그 결과, 마토스는 238kg에서 170kg으로 68kg 체중 감량을 했다. 다이어트 후 건강 상태도 좋아져 더이상 당뇨약이나 혈압약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마토스는 "몇 달 간 다이어트약을 먹어 봤지만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부작용이 생겼다"며 "차라리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일주일에 6일 운동하며 운동하기 싫은 날에는 과거 사진을 보며 의욕을 다진다"며 "지난 7월에는 5km 스파르탄레이스 장애물 코스에 참가해 오랫동안 품고 있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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