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재 환경과학원장, 취임 첫 행보로 미세먼지 대응 태세 점검

2025-12-01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대비 점검

과학적 근거 기반해 정책 효과 최대화 계획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박연재 신임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취임 후 첫 일정을 소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환경과학원은 박 원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수도권대기환경연구소를 방문해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에 따라 대응 태세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원장은 수도권대기환경연구소에서 대기오염 자동측정기 운영상황, 실시간 자료전송 체계, 고농도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박 원장은 "미세먼지는 국민 생활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환경 현안"이라며 "고농도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측정·분석 체계의 정밀도 확보와 현장 대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먼지 원인 규명과 정확한 예측모델 구축으로 정책 효과를 최대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환경과학원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2개 대기환경연구소를 통해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부와 협력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후부 대변인, 자연보전정책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던 박 원장은 지난달 28일 제23대 국립환경과학원장으로 취임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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