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9, 경찰청 AI 패트롤카 납품 계약 추진

2025-12-12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브랜드 ‘보가9’을 운영하는 ㈜보가는 최근 경찰청과 AI 패트롤카 제작·납품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드론 장비를 이동식 차량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가는 차량 제작과 장비 통합 구조 설계를 맡는다.

패트롤카에 적용되는 AI 기반 순찰 솔루션 등 분석 기술은 경찰이 별도로 도입한 장비다. 보가9은 이러한 시스템이 차량 내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 구조를 설계하고, 다수의 장비가 동시에 운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통합 플랫폼을 구성한다. 특히 고부하 장비 운용 시 기존 전기차의 V2L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한 전력 공급 체계를 적용했다.

보가9에서 담당한 기술에는 차량 지붕에 탑재되는 드론 헬리패드(helipad) 시스템도 포함된다. 자동 개폐 방식으로 설계된 헬리패드는 드론의 출동·복귀를 지원하며, 드론이 수집한 영상과 데이터가 차량 내 관제 장비와 실시간 연동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드론 스테이션 배치, 전력 연결 구조, 자동화 시퀀스 검증 등은 차량 제작 단계에서 함께 반영됐으며, 이동 중에도 드론 충전과 영상 송출이 유지되도록 안정성이 확보됐다.

해당 AI 패트롤카는 기아 PV5 1대를 시범 운영한다. 보가9은 실제 운용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에 따라 전력 플랫폼과 장비 탑재 구조를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보가9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브랜드로 민수 시장뿐만 아니라, 경찰청이 추진한 ‘AI PATROL(지능형 순찰차량) 구축 사업’의 공식 수행 업체로 선정되어 전국 경찰서에 투입되는 스마트 순찰 차량의 전장 시스템·내장 설계·구조물 제작·품질검수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국가기관(경찰청)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며 기술력·안전성·품질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카니발 하이리무진 보가9 제조사라는 점에서 ㈜보가는 민간 시장과 공공 시장 모두에서 독보적인 포지션을 확보했다.

㈜보가 관계자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차량 기반 플랫폼의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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