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로지어 계약해지 관심 ... 숙고 예정

2025-08-29

마이애미 히트가 불필요한 계약을 정리하길 바라고 있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T-Ro’ 테리 로지어 Ⅲ(가드, 185cm, 86kg)와 계약해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중에도 로지어 트레이드를 노렸다. 그러나 열매를 맺기 어려웠다. 이미 시장에서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계약이 2년 남은 데다 계약 규모가 문제였다. 약 5,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았기에 그를 받는 구단이 있을 리 만무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마이애미가 다시금 결별을 시도할 만하다. 단, 다음 시즌 연봉이 무려 약 2,664만 달러라 여전히 트레이드는 어렵다. 만기계약이라 하더라도 활약 대비 몸값이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 현실적으로 계약해지가 유일한 방법이다. 하물며 로지어가 일정 부분 금액을 양보할 때 가능하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지어도 마이애미에서 꾸준히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즉, 출전시간을 확보하길 바란다면, 다른 구단으로 향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는 시즌 이후 새로운 계약을 따내야 한다. 다음 시즌에 온전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즉, 연봉 중 일부분을 양보하고 이적시장에 나오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기가 적절해야 한다. 현시점에서 로지어가 당장 계약해지에 응할 리 없다. 궁극적으로 로지어의 역할이 마이애미에서 다소 제한적이긴 하나 트레이닝캠프를 치르면서 몸을 만들고 더 나아가 한 번 더 팀과 함께하는 것을 모색할 것이 유력하다. 그래야만 본인도 팀도 도움이 되기 때문.

이후 여의찮다면 추후 거취 결정해야 한다. 마이애미도 (좀 더 확실한) 한계를 느낀다면, 그와 원만한 접점을 찾으려 들 것이기 때문. 이때가 도래한다면 로지어 입장에서도 다른 선택지가 없다. 마이매미에 있을 시, 코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하더라도 계약이 성사될지 의문이나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단, 바이아웃 협상이 원만하지 않다면, 로지어 입장에서는 남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구단 측에서 선수가 양보했으면 하는 액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다면, 로지어 입장에서는 굳이 시즌 중에 시장에 나서기보다 내년 여름을 대비하는 게 나을 수 있다. 몸값 하락이 예상되나, 종전 계약(4년 9,600만 달러)을 따내기 어려운 만큼,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로지어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64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2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25.9분을 소화하며 10.6점(.391 .295 .852) 3.7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긴 했으나 전년(16.4점)대비 평균 득점이 대폭 하락했다. 30대에 접어든 만큼, 전과 같은 경기력을 얼마나 유지할 지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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