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상담센터에 '헬스장' 관련 상담이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개한 지난 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 상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헬스장 상담 건수가 13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류·섬유(1119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006건), 세탁서비스(8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 ‘오겜2‘ 효과에 이정재·정우성 ‘초대박‘…주가 급등에 지분가치 1200억 ‘훌쩍‘
- 홍준표 저격한 유승민 "그분이 ‘레밍 1호‘…역사 인식 굉장히 심각해"
- "몰래 들어야지" 여친 집에 녹음기 설치한 남성…‘징역형 집유‘, 왜?
- 전여옥, ‘日 공연‘ 김윤아 저격…"자우림? 방사림으로 이름 바꿔라"
헬스장과 의류·섬유,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중도 해지나 구매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헬스장 관련 분쟁은 소비자 상담뿐 아니라 피해구제 신청도 2022년 2654건에서 지난해 3165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대부분 환급 거부와 위약금 분쟁 문제다.
소비자원은 헬스장 계약 전 가격 할인에 현혹되지 말고 중도 해지 규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 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