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의장실 "우의장, 전승절 행사 中정부 공식 초청 받아"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정부로부터 오는 9월 3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20일 "우 의장은 9월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이날 우 의장을 접견한 이후 나왔다.

공보수석실은 우 의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추후 공지하겠다고 했다.

중국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을 ‘항일전쟁 및 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에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기류다.

우 의장이 중국을 방문하면 국회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도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맹 회장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회장인 박정 민주당 의원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함께 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