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동산신탁사 대표단과 부동산개발 벤치마킹 위해 日 방문

2024-10-30

대형 도시재생·재개발 프로젝트 시찰

벤치마킹 위해 日 주요 금융기관 방문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6개 국내 부동산신탁사 CEO(최고경영자)로 구성된 '한국 부동산신탁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과 함께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의 도시 재생, 재개발 등 대형 부동산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시찰하고 J-리츠(REITS) 시장 현황 파악, 선진 자산관리 사례 벤치마킹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협회와 대표단은 일본 내 주요 금융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단은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SMT) 자산운용, 옥타브재팬자산운용, 부동산 개발 특화 로펌인 TMI 등에 방문해 일본 부동산 시장의 최신 투자 트렌드, 부동산 개발사(디벨로퍼) 규제 현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SMT 부동산기초연구소, 일본 부동산유동화협회 등을 방문하고 부동산신탁 투자에서 자산유동화방식으로서의 리츠 활용 방안, 시니어하우징 개발 현황과 성공 사례, 도시 재개발·재건축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도 파악할 방침이다.

일본의 대표적 디벨로퍼인 모리빌딩과 미쓰이부동산을 차례로 방문해 도쿄 미드타운 개발 프로젝트뿐 아니라 롯본기힐즈, 아자부다이힐즈 등 힐즈 시리즈 개발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지속 가능한 도시 복합개발 전략과 관리, 운영 노하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상황에서 일본의 공적인 시니어하우징 개발 사례에 대한 투자 전망과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와 지역 개발에 대한 새로운 시각, 관점 등을 체감하고 한국 부동산신탁 시장에 필요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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