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 개막으로 부산이 들썩인다

2025-08-28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부산의 심장, 국제시장이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부산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국제시장 일대에서 ‘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마련해 상생을 도모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의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포장마차 구역(존)’이 운영되며, 거리 공연(버스킹), 초청 가수 공연, 요리 공연(쿡 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복고풍의 사진 명소(포토존)와 인증 여행(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행사도 마련돼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계단 없이 만나요’다. 평소 접근성이 떨어졌던 2층 상가 점포들이 1층 골목으로 내려와 좌판을 펼치는 이색적인 행사다. 총 15개 좌판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부산의 전통시장 축제는 계속 이어진다. 9월에는 사하구 장림 골목시장에서 ‘꼴목어묵 대축제’가, 10월에는 해운대구 반여2동 시장에서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이 열려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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