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드레 조던과 요키치에 대해 말한 머레이, "요키치와 조던의 차이점은..."

2025-01-10

머레이와 조던의 활약으로 경기에서 승리한 덴버다.

덴버 너겟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26-103으로 승리했다.

덴버는 이번 시즌 니콜라 요키치(211cm, C)의 괴물 같은 활약을 앞세워 서부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요키치는 평균 31.5점 13리바운드 9.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클리퍼스와 경기를 앞두고는 요키치가 결장하게 됐다. 요키치의 공백은 너무나도 크다. 요키치 대신 선발로 나온 선수는 '베테랑' 디안드레 조던(211cm, C)이었다.

요키치가 빠진 만큼 다른 선수들의 부담은 더 커졌다. 자말 머레이(191cm, G)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 그리고 덴버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머레이와 조던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조던은 23분을 뛰며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덴버 합류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이를 도운 선수는 머레이였다. 머레이는 투맨 게임을 통해 조던의 골밑 공격을 살렸다. 그 결과, 머레이는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소에는 요키치와 호흡을 맞추는 머레이다. 다른 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것은 어떨까? 머레이는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차이점을 설명했다.

머레이는 "조던과 함께 뛰니 내가 공을 소유해야 했다. 그러면서 조던의 움직임을 살폈다. 너 넓게 보려고 했다. 투맨 게임을 하면 수비가 나와 조던을 모두 막아야 한다. 그 상황을 살리려 했다"라며 조던과 함께 뛸 때를 이야기했다.

이어, "요키치와 뛰면 다르다. 정말 편하다. (웃음) 내가 볼을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요키치의 지시를 따르면 된다. 그럴 때는 내 득점에 집중할 수 있다. 누구와 호흡을 맞추냐에 따라서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 다르다"라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머레이는 시즌 초반에는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8경기에서 평균 20.2점 6.6어시스트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머레이가 살아나며 덴버의 경기력도 함께 좋아졌다. 그러나 덴버가 더 높게 올라가기 위해서는 머레이의 활약이 필요하다. 요키치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 머레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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