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6/30/2GU9XHWL8T_1.png" /></figure>네이버가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X THINK)’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네이버가 이번에 공개한 추론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최상급 언어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거대언어모델(LLM)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 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div>

<div><img src="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3/news-p.v1.20250623.427fa48a270746c5bab97c2505796846_P3.png"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은 질문에 단순히 답변하는 것을 넘어서 복잡한 추론이 가능한 '추론 모델(reasoning model)'로 발전하고 있다. 작년 9월에 오픈AI는 최초의 상업용 추론 모델인 o1을 공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추론 성능이 대폭 향상된 o3를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딥시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오픈AI o1과 추론 성능이 비슷한 R1을 공개해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오픈AI의 GPT-4와 같은 기존 LLM은 대학교 수준 지식이 필요한 질문에 대해서 높은 정확도를 답변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strawberry라는 단어에서 r의 개수를 세는 것과 같은 간단한 추론 문제 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추론 모델은 기존 거대 언어 모델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서, 생각의 사슬(Chain-of-Thought:CoT)이라는 단계적 추론 과정을 통해 추론 문제의 답변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생성할 수 있다.추론 모델의 추론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서 수학과 코딩 문제가 벤치마크로 주로 사용된다. 수학 문제 벤치마크로 주로 사용되는 AIME (American Invitational Mathematics Examination)는 미국 고등학생 수학경시대회 문제다. 오픈AI의 o3는 AIME 2024에서 약 90점을 획득했는데, 경시대회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50점이 채 안 되는 것을 고려하면, o3의 문제 해결 능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코딩 문제 벤치마크로 주로 사용되는 코드포스(Codeforce)는 온라인 코딩경연대회 플랫폼의 문제다. 코드포스에서 o3는 ELO 기준으로 약 2700점을 획득했는데, 이것은 상위 약 1%에 해당하는 점수라고 한다.이런 놀라운 능력을 보유한 추론 모델은 기존 언어 모델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되어 다양한 분야의 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론 모델은 복잡한 금융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첫째로, 금융 서비스에는 기본적으로 수치적 추론이 필요한 작업이 많기 때문에, 추론 모델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의 자산을 분석하거나,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작업에 추론 모델을 사용하면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JP모건이 개발에 참여한 FinQA라는 금융 전문 벤치마크는 다양한 금융 보고서에 대해서 주식 가격이나 매출액의 증감을 계산하는 것과 같은 질문들을 사용해서 언어 모델의 추론 성능을 측정한다.둘째로, 최근 금융 서비스에 AI 에이전트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추론 모델이 AI 에이전트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론 모델은 수학과 코딩 능력뿐만 아니라, 계획 및 도구 사용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계획과 도구 사용 능력이 중요한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셋째로, 금융 서비스는 '설명 가능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지원하는 것에 추론 모델이 활용될 수 있다. 추론 모델은 기본적으로 생각의 사슬이라는 단계적 추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러한 단계적 추론 과정을 설명 가능성의 근거로 이용할 수 있다.추론 모델은 기존 거대 언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복잡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추론 모델은 단계적 추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응답 속도가 느리고, 상대적으로 더 많은 토큰을 소비하게 된다. 오픈AI의 o1의 경우, 코드 생성 요청을 처리하는 것에 수 분이 걸리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오픈AI의 o4-mini와 같이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모델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추론 모델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혁신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김병집 KB국민은행 금융AI1센터 상무 byoung.kim@kbfg.com </div>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은 질문에 단순히 답변하는 것을 넘어서 복잡한 추론이 가능한 '추론 모델(reasoning model)'로 발전하고 있다. 작년 9월에 오픈AI는 최초의 상업용 추론 모델인 o1을 공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추론 성능이 대폭 향상된 o3를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딥시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오픈AI o1과 추론 성능이 비슷한 R1을 공개해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ET단상] 추론모델과 금융서비스

<div><figure><img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30/bf756353-f3c1-438c-8ab3-9cd5f6396b06.jpg" /></figure>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선두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본토 출신의 AI 전문가 두 명을 새롭게 영입했다.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주방화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자오 젠타오 UC 버클리 교수는 각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합류한 사실을 알렸다.두 사람은 모두 중국 칭화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넥서스플로우 AI'라는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해 운영했다.이들은 오픈AI의 GPT4o와 성능 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인 '아테네-V2'를 개발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주방화는 자신이 엔비디아의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담당하는 '네모트론' 팀의 주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고, 자오 젠타오는 "범용인공지능(AGI)과 초인공지능(ASI)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엔비디아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출신 AI 핵심 인재를 향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영입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전기공학·컴퓨터과학부 교수였던 허카이밍이 구글의 AI 연구 자회사인 딥마인드의 합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둥성 출신의 허카이밍은 칭화대와 홍콩중문대를 졸업했으며,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오픈AI에서 중국계 AI 전문가 최소 5명을 영입한 것으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한 바 있다.미국 싱크탱크 마르코폴로(폴슨연구소 산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 최상위 AI 인재 가운데 중국 출신 비율은 26%로, 미국(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div>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선두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본토 출신의 AI 전문가 두 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주방화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자오 젠타오 UC 버클리 교수는 각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합류한 사실을 알렸다.

美, 中 AI 인재 영입 경쟁… 엔비디아, 2명 영입

<div><img src="https://www.hellot.net/data/photos/20250627/art_17512466042047_6657e7.jpg" /><div style="position:relative;width:100%; height:0; padding-bottom: 56.25%;"><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3avQ0-k0nEQ?si=8YVVPyf0u6qeBaij&amp;controls=0"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style="width:100%; height:100%;top:0; left:0; position:absolute"></iframe></div>넥스트라이즈 2025서 ‘AI 혁신상 수상...AI 브리프·챗코딧 주목받아코딧이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AI 혁신상(AI Innovator)’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한국무역협회(KITA)와 산업은행(KDB)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코딧은 AI 기반의 정책 분석·요약 기술을 앞세워 정책 대응을 위한 새로운 AI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어워즈는 총 7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30개 기업만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며 약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딧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정책 동향 대시보드와 AI 요약 에이전트 ‘AI 브리프’,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화형 정책 AI ‘챗코딧(Chat CODIT)’을 공개해 국내외 참관객과 심사단의 관심을 끌었다.정식 출시된 정책 대시보드는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ICT·제조·헬스케어 기업에서 정책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 번역 기능이 적용된 영문 버전도 추가되며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AI 브리프’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법안, 정부 발표, 국회 발언, 언론 속보 등 다양한 정책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핵심 내용만을 선별해 주제별로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실무자가 정책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한 AI 기술 구현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AI 브리프는 ESG, 의료·제약, 식품안전 등 이슈뿐 아니라 ‘새 정부’ 탭을 통해 6월 출범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핵심 메시지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코딧은 하반기 ‘챗코딧’ 출시도 예고했다. 챗코딧은 정책 담당자와 전략 기획자를 위해 설계된 대화형 정책 에이전트로, 질의응답 기반의 정책 검색, 법안 비교, 이슈 요약 보고서 자동 생성 등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복잡한 정책 환경을 AI와 대화하듯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정지은 코딧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정책 대응에 특화된 AI 기술이 실제 기업과 기관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정책 AI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헬로티 서재창 기자 |</div>

넥스트라이즈 2025서 ‘AI 혁신상 수상...AI 브리프·챗코딧 주목받아. 코딧이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AI 혁신상(AI Innovator)’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딧, 23대 1 경쟁 뚫고 ‘AI 혁신상’ 수상...정책 요약 AI 주목

<div><img src="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9/news-p.v1.20250629.6915e0f309374aa2a1cc3fca5571c170_P1.jpg"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당락을 오픈소스 비중과 AI 모델 성능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7일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수십개 기업·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며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했다. SK텔레콤, LG AI연구원, KT, 롯데이노베이트, 네이버, 카카오, NC AI 등 대기업뿐 아니라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등 AI 스타트업도 대거 참여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AI 자체 기술력을 가진 기업 대다수가 AI 모델 개발사업 '정예팀'으로 선정되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즉시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와 인재 등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한다는 것도 사업 흥행 요소다.독자 AI 모델 개발은 새로운 모델 개발 또는 기존 자체 모델을 고도화하는 방식 모두 허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떤 방식이든 평가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사업 당락은 독자 AI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비중과 성능에 좌우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AI 모델의 오픈소스 수준을 평가에 정밀하게 반영하고 정부 예산과 자부담 매칭 수준도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차등화한다.국가대표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AI 확산, AI 전환(AX),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오픈소스화가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정예팀이 개발한 AI 모델 성능은 평가 시점 6개월 이내 글로벌 AI 모델의 성능 95%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이다.이번 사업은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멀티모달(LMM)·액션(LAM) 등 다양한 AI 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포함하고 있어 컨소시엄 구성 논의도 활발한 상황이다. 설명회 당일 래블업, 트웰브랩스, 포티투마루, 크라우드웍스, 플리토 등 AI 요소기술을 가진 AI 스타트업 관계자 다수도 행사장을 찾았다.한 스타트업 대표는 “몇몇 대기업과 AI 기업에서 컨소시엄 구성 제의를 받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LLM뿐 아니라 멀티모달 등 다양한 AI 모델 개발 역량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수 있어 사업 참여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역량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최대 5개 사업자(컨소시엄)를 선정하고 연말 첫 평가에 돌입한다. 경쟁형 서바이벌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단계적으로 압축한다. 대국민 평가도 병행, 실용성을 토대로 실력 있는 AI 기업과 우수한 AI 모델을 가릴 계획이다.장기철 과기정통부 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제대로 된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기획했다”며 “AI 시대 우리나라만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AI 생태계까지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div>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당락을 오픈소스 비중과 AI 모델 성능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7일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수십개 기업·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며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했다. SK텔레콤, LG AI연구원, KT, 롯데이노베이트, 네이버, 카카오, NC AI 등 대기업뿐 아니라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코난테크놀로지 등 AI 스타트업도 대거 참여했다.

독자 AI 모델 사업 수주, 오픈소스 비중·LLM 성능에 달려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6/29/2GU9FWHIPP_1.jpg" /></figure>롯데백화점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분석 플랫폼(Business Intelligence platform) ‘스트래티지 원’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스트래티지 원은 비전문가도 대화형 AI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물론 높은 보안성까지 갖춰 각국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스트래티지 원을 내부 고객 분석 시스템과 통합한 ‘BI 에이전트(Business Intelligence Agent)’를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그 결과 운영 한 달간 고객 분석 업무에 드는 시간이 최대 70%까지 단축됐고 본사 및 영업 점포 마케터들의 고객 관계, 복합 분석 등 복잡한 심층 분석도 이전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B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초개인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 동향 파악과 니즈의 심층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브랜드 발굴, 마케팅 및 콘텐츠 기획, 서비스 제안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간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이 요구됐던 고객 분석 과정이 대화형으로 간편화돼 데이터 활용 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박주동 롯데백화점 데이터플랫폼 팀장은 “시장 트렌드에 더해 잘 정제되고 분석된 데이터가 앞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에 롯데백화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div>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분석 플랫폼(Business Intelligence platform) ‘스트래티지 원’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百, AI 기반 고객분석 시스템 ‘BI 에이전트’ 가동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6/30/2GU9WQ7HYI_1.jpg" /></figure>▲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주요 이슈 브리핑]■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올해 1~4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프랑스에 이은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K뷰티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및 글로벌 영업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AI 모델 경쟁 가속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에이닷엑스 4.0 모델 기반 AI 비서 서비스를 출시하며 소버린(자립형) AI 경쟁이 본격화됐다. 정부의 'AI 3강' 전략에 따라 KT, LG,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자체 AI 모델 개발에 나서면서 AI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분야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 기술수출 지속: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등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술 수출을 추진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4월 GSK와 4조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관련 분야 취업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1. [단독] 진격의 K뷰티…올 화장품 수출액 미국도 제쳤다- 핵심 요약: 올해 1~4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36억 609만 달러를 기록해 미국의 35억 7069만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프랑스에 이은 2위 수출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1월 7억 5082만 달러에서 4월 10억 2956만 달러로 매월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2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 마케팅, 글로벌 영업, 제품 개발 분야의 취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2. SKT '에이닷엑스4.0 비서' 첫선…막오른 소버린AI 경쟁-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4.0' 기반 AI 비서 서비스를 출시하며 소버린(자립형) AI 경쟁에 돌입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 이해력 평가에서 오픈AI GPT4o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KT, LG, 네이버, 카카오 등도 자체 모델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AI 3강' 전략이 국산 AI 개발 지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AI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에서 취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3. 바이오, 하반기도 대규모 기술수출 줄잇는다- 핵심 요약: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등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로 연내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며,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의 4조 원 규모 계약에 이어 추가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방간염 신약 'DD01'의 미국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하고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기업의 성장에 따라 연구개발, 임상, 글로벌 사업개발 분야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4. 산업은행, 자문·투자 '솔루션'으로 글로벌 M&A서 존재감- 핵심 요약: 산업은행 M&A컨설팅실이 자문, 금융 주선, 투자까지 이어지는 '패키지 솔루션'으로 국내외 M&A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블랙스톤의 드웰캐피털 매각 거래에서 인수금융 주선사로 참여했으며, 나우IB캐피탈의 일본 반도체 기업 인수와 VIG파트너스의 바이오 연료 기업 인수 등에서도 자문과 금융 지원을 담당했다. 산업은행은 해외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거래 자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단순 금융 업무를 넘어 M&A 자문, 인수금융, 투자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5. 영재학교 졸업생, 카이스트보다 서울대 더 많이 간다- 핵심 요약: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영재학교 졸업생의 서울대 진학률이 28.1%로 KAIST(20.8%)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9~2022년 영재학교 8개교 졸업생의 진학 대학 유형을 분석한 결과, 4년간 평균 종합대학교 진학률은 60.0%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진학률 40.0%보다 높았다. 의약학계열 계약학과 진학 비율도 2020년 6.4%에서 2021년 11.2%로 증가했다. 이공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단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융합적 역량과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고려한 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6. 중소제조업 평균일급 3% 오른 11.4만원…제과·제빵은 8.5만원 최저- 핵심 요약: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올해 상반기 평균 일급은 지난해 대비 3% 상승한 11.4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금속재료품질관리사가 17만9162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떡제조원은 8만5030원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단순노무종사원은 9만830원, 작업반장은 13만8737원, 부품조립원은 10만2680원으로 집계됐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제조업 내에서도 직종 선택에 따라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전문 기술 역량을 갖출수록 더 나은 처우를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자주 묻는 질문 (FAQ)]Q. K뷰티 분야 취업 전망은 어떤가요?한국 화장품 수출이 급성장하며 관련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1~4월 화장품 수출액이 36억 달러를 넘어 미국을 추월했으며, 전년 대비 20.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으로 진출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마케팅, 해외영업, 현지화 연구개발, 국제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Q. 소버린AI란 무엇이며 취업 기회는 어떤가요?A. 소버린AI는 자립형 인공지능으로,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하는 AI 모델을 의미합니다. 정부의 'AI 3강' 전략에 따라 SK텔레콤, KT, LG,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이 자체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진행되며 AI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채용이 확대될 전망입니다.Q. 바이오 산업 취업을 위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까요?A. 글로벌 기술수출이 활발한 만큼 전공 지식과 함께 국제적 역량이 중요합니다.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의 대규모 기술수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연구개발 역량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개발, 기술이전 협상, 특허 관리 등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특히 생명과학·약학 전공 지식과 함께 영어 의사소통 능력, 글로벌 제약산업 이해, 임상시험 관련 지식 등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K뷰티 취업 준비: 화장품 수출 강세를 고려해 글로벌 마케팅, 해외영업, R&D 중 관심 분야 설정하고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어학 역량 강화✓ AI 분야 역량 개발: 정부의 'AI 3강' 전략에 맞춰 기초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온라인 강좌 수강하고 소규모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 구축✓ 바이오 취업 차별화: 대규모 기술수출 트렌드를 고려해 생명과학 기초지식과 함께 글로벌 제약산업 이해도 강화, 관련 학회/세미나 참여✓ M&A/금융 전문성 확보: 산업은행 사례처럼 통합 솔루션 제공 역량이 중요해지는 추세, 재무분석과 함께 산업 분석 역량 키우고 자격증 취득[키워드 TOP 5]K뷰티 수출 증가, 소버린AI 개발 경쟁, 바이오 기술수출, M&A 시장 활성화, 제조업 임금 격차, AIPRISM, AI프리즘<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06/30/2GU9WQ7HYI_2.png" /></figure></div>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취업 유망 분야는 어디?" 화장품·바이오 수출 급증…통신·플랫폼사들 '소버린 AI' 인재 확보 박차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div>전년 대비 약 3배 늘며 시장 점유율 크게 늘어평균 구매가 48만원 높음에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figure><img src="https://www.ilovepc.co.kr/news/photo/202506/55005_149891_4716.jpg" /></figure>[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AI 노트북 시장이 AI 기능 기대감 상승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이 그렇지 않는 노트북 대비 평균 구매가가 48만원 높음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다.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올해 상반기 노트북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기능 기대감 상승으로 AI 노트북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AI 노트북은 AI 기능 집중 처리를 위해 NPU(신경망 처리 장치) 칩셋을 탑재한 노트북을 지칭한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의존하는 기존 PC보다 더 빠른 데이터 처리와 마이닝, 분석 등이 가능하다.다나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AI 노트북의 거래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4%, 하반기 대비 137% 상승했다. 판매량도 각각의 기간 대비 174%, 107%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 기준, AI 노트북의 거래액 점유율은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17.1%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5%) 대비 12.1%p 증가했으며 판매량 점유율은 12.4%로 8.6%p 늘었다.AI 노트북의 상반기 평균 구매가는 176.4만원으로, 전체 노트북 평균 구매가인 128.3만원보다 48.1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는 AI 노트북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AI 기능에 대한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특히 AI 노트북 구매는 40 TOPS(초당 40조 회 연산) 이상의 고성능 AI 노트북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나와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40TOPS 이상 NPU를 탑재한 AI 노트북이 전체 AI 노트북 판매량 중 75%를 차지해, 고성능 제품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다나와 관계자는 “AI 기능에 대한 기대감과 팬데믹 기간 사용해 온 노트북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AI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라며, “AI 노트북은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위한 제품으로써 자연스럽게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AI PC 시장 규모는 2024년 506억 1,000만달러에서 2030년 2,313억달러로 연평균 28.8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div>

전년 대비 약 3배 늘며 시장 점유율 크게 늘어. 평균 구매가 48만원 높음에도 수요는 꾸준히 증가.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AI 노트북 시장이 AI 기능 기대감 상승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이 그렇지 않는 노트북 대비 평균 구매가가 48만원 높음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다.

AI 노트북 시장 빠르게 확대… 2025년 상반기 판매량 204% 급증

네이버가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X THINK)’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추론형 ‘하이퍼클로바X 씽크’ 공개…"최상급 언어 능력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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