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23일까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 파견
현지 보건소 의료환경점검, 주민대상 질환관리 실태조사 예정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이달 15일~23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프렉프노우 지역에 비전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s, NCD) 관리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조사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지역 일차 보건의료기관의 인프라 개선 및 지역사회중심의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단은 프렉프노우 내 주요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환경 및 운영현황 점검 ▲의료인력·장비·약제공급체계 분석 ▲보건서비스 제공 수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등 비전염성질환 관련 약물복용현황, 의료기관 이용실태 및 건강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보건당국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비전염성질환 사업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리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건협은 이번 사전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일차 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국제보건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해왔으며,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카메룬 등 개발도상국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아동 건강증진사업, 감염병 예방 및 퇴치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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