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공매도·美상호관세…증시 폭풍전야

2025-03-30

이번주 증시는 한국의 공매도 전면 재개와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에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국내 증시에서는 약 17개월 만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시장에서는 주가 단기 조정 등 공매도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후에는 오히려 이익 및 주가 모멘텀이 강한 종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증시에서는 오는 4월 2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부과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된다. 브렛 라이언 도이체방크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일시적으로 안도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큰 틀에서 관세를 낮추지 않는 이상 부정적이기 때문에 매도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관리지수 '붐&쇼크지수' 위험 수치는 한국판이 0, 미국판은 19를 기록했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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