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소금물로 소독한다고? “폐렴 걸린다” 뜻밖의 경고

2025-09-17

틀니는 고령층의 구강 건강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다. 저작 능력(씹는 힘) 회복에는 임플란트가 낫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1인당 2개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여러 개를 심어야 하는 경우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잇몸이 약하거나 전신질환으로 임플란트를 심기 어려울 때도 있다.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철과 장재승(대한치과보철학회 공보이사) 교수는 “임플란트가 대세라지만 여전히 틀니를 착용하는 고령층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틀니 인구는 6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65세 이상 고령층 2명 중 1명은 틀니를 착용한다.

그런데 틀니 사용자의 상당수는 틀니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대충 칫솔질하거나 물로 헹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틀니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입안이 하얗게 헐고 따가운 증상을 겪으며, 틀니로 인해 폐렴에 걸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틀니 관리가 번거로우니 치아가 빠진 채로 지내면 수명이 줄고 치매를 부를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간단하면서도 제대로 틀니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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