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강희가 식당에서 도망치듯 나온 사연을 공개했다.
최강희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상하다"라는 글과 함께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푸짐하게 담긴 비빔밥과 밑반찬, 그리고 음식이 모두 비워진 빈 그릇이 담겼다.
최강희는 "아침 먹고 아직 배가 안 꺼졌는데 나한테 점심을 먹이고 싶어서 기왕 좋은 걸 시켰다"며 "이게 맞는 걸까, 여긴 담는 통도 없다는데 오만 걱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뱃속에 거지가 들어있나 보다. 남긴 음식 담을 용기 있냐고 물어봤는데 창피해서 도망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1995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영화 '여고괴담'(1998)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애자'(2009), 드라마 '화려한 유혹'(2015~2016) '추리의 여왕'(2017)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안녕? 나야!'(2021) 등에서 호연했다.
최근 MBC TV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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