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티머니모빌리티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서울 택시에 전자 영수증을 도입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동참하게 된다.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은 서울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을필두로 ▲㈜티머니모빌리티(교통), ▲㈜코리아세븐(유통), ▲㈜이디야(식음료)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이끌어가는 분야별 대표 기업이 함께했다.

최근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따라 기업과 국민의 관심이 커지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이에 동참하는 소비자에게 작은 실천이 만드는 탄소 저감의 효과를 알리고, 실천 방법도 단순화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없는 환경) 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협약의 파트너사로 참여해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택시 5만 대에 전자 영수증 적용을 시작으로 전국 택시에도 전자 영수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결제 후 스마트폰 QR코드로 간편하게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고 이를 카카오톡 전자문서 또는 네이버 앱 전자문서에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지난 1일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티머니모빌리티'가 출범했다"며 "전자 영수증을 통해 지구를 위한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티머니모빌리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