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강동한VP “SBS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사와 협업 확대”

2025-04-21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부문 강동한VP가 SBS 외에도 다양한 방송사들과의 협업을 예고했다.

강동한VP는 21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 회의실 by 필원에서 열린 ‘넷플릭스 인사이트’ 세션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가 주최한 미디어 산업 트렌드와 K콘텐츠의 현재를 분석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연말 진행된 ‘넷플릭스 인사이트-송년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이성민 교수의 발제로 ‘넷플릭스와 K-콘텐츠의 소프트파워’와 관련한 주제발표가 있고 난 뒤 강VP와의 토론이 이어졌다.

강VP는 이 자리에서 최근 SBS와의 협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SBS와는 이번 계약 때문만은 아니라 처음 올 때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었다. 마치 영국에서 BBC와 넷플릭스가 협업하는 것처럼, 방송사는 외연을 확장하고 넷플릭스에게도 SBS를 보는 또 다른 창구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긴밀하게 다른 방송사와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실제 CJ 계열과 JTBC와도 협업을 한 전력이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는 지난해 웨이브와의 콘텐츠 독점계약 기한이 끝나자 넷플릭스와 협약을 맺고 콘텐츠 제휴를 시작했다. 올해 초부터 ‘야인시대’나 ‘여인천하’ 등 과거 SBS 드라마뿐 아니라 현재 방송작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교양 프로그램도 방송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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