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평상 수상자...김성수 대주교와 고시엔 우승한 교토국제중고

2024-11-11

종교 간 대화 운동을 이끌고 민족종교의 위상을 정립했던 고(故) 해평(海平) 한양원 선생을 기리는 제2회 해평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대한성공회 김성수 대주교와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학교법인 교토국제학원 교토국제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해평상은 상생과 평화, 두 가치를 실천한 사람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우선 상생상 수상자인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는 현재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기 위해 모여 사는 공동체 ‘우리마을’ 촌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적극적 실천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평화상 수상자인 재일 한국계 교토국제중고등학교는 일본 고교 야구부 3700여 팀이 겨룬 제106회 일본고교야구대회(고시엔)에서 한국계 국제 학교 최초로 우승해 재일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 등이 고려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최종수 성균관 관장, 동국대 재단 이사장 돈관 스님 등 종교계 인사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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