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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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국민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비상계엄은 올바른 결단, 정치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허무맹랑한 주장에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특검 소환에 웬만하면 협조하겠다고 언급한 김건희는 특검 조사를 시간 나면 참석하는 간담회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조용히 침묵하며 특검과 재판에 무조건 협조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대행은 정부와 함께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의 신속한 복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그는 “폭우는 멈췄지만 찌는 듯한 폭염에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현장에 필요한 자원이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날 가평을 비롯해 산청·서산·예산·담양·합천 등 여섯 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 8월에도 폭우가 우려된다는 예측이 있는 만큼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도 빠르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물가 안정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작물들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당내 물가대책TF를 중심으로 피해 작물과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함께 빠르게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우 피해 복구와 물가 안정은 민생 경제 회복에 필수 불가결아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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