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발포주 1위 ‘필라이트’가 퓨린과 칼로리를 모두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소비 트렌드에 맞춰 퓨린과 칼로리를 동시에 낮춘 기능성 발포주 ‘필라이트 더블 컷(FiLite Double Cut)’을 한정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2023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퓨린 저감 제품 ‘필라이트 퓨린 컷’은 단기간에 완판 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꾸준한 재출시 요청에 따라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필라이트 더블 컷 출시로 가정용 발포주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필라이트 더블 컷은 통풍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퓨린 함량을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칼로리는 33% 낮춘 국내 유일한 기능성 발포주다. 두 성분을 낮추면서도 필라이트 고유의 ‘Fresh 저온숙성 공법’을 적용해 시원하고 상쾌한 목 넘김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신제품은 알코올 도수 3.5%로 350㎖ 캔 제품 1종만 출시되며, 3일부터 전국 슈퍼 및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 판매된다. 출고가 역시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보다 약 8% 낮게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함께하면서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진심 어린 도전이 올해 ‘더블 컷’ 이라는 확장된 기능으로 이어졌다”며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상쾌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필라이트는 지난달 4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26억 캔을 넘어섰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9월까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8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3.4배에서 격차가 더욱 확대됐으며,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격차가 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이트는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유통채널에서 발포주 중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전 채널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 배경에는 올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꼽힌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실버 캔과 클리어 블루 컬러를 조합해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기능은 유사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듀프(dupe)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필라이트 클리어의 깔끔한 목넘김과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하며 상위권 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발포주 No.1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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