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교육 전문 기업 주식회사 잇플(ITPLE)은 특수교육디지털협회(SeeD)와 27일 SeeD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분야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잇플이 보유한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 역량과 SeeD 소속 현직 교사들의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위한 통합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공동 기획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기술, 자료,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개발된 콘텐츠의 현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잇플은 자체 개발한 교구(잇플레이, 바우카 등)와 연계된 HW 및 커리큘럼 고도화를 담당하며, SeeD는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실질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콘텐츠 검토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지숙 잇플 대표이사는 “SeeD와의 협약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더 실질적인 통합교육 분야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지훈 특수교육디지털협회장은 “잇플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술력과 현직 교사들의 경험이 만나 모든 학생을 위한 포용적인 디지털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잇플은 'IT가 교육계의 지도자를 개척한다(Information Technology Pioneers Leaders in Education)'는 슬로건 아래 SW와 HW를 결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 개발, 공급하는 IT 교육 전문 기업이다.
IT 서적 전문 출판(2019년)과 기업부설 창의코딩연구소(2022년)를 운영 중이며, '늘봄학교', '디지털 새싹' 등 주요 교육 사업에 자체 개발 교구 '잇플레이', '바우카'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AIDT)를 개발하는 등 미래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SeeD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모두가 함께'라는 가치 아래 현직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에듀테크와 디지털 교육을 활용해 장애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습자를 위한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 교육과정 및 자료 개발 등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통해 특수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