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20집이 마지막 앨범이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 9’에는 가왕 조용필과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용필은 “지난해 발매한 20집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냐”는 앵커의 말에 “앨범으로는 마지막으로 할 것”이라고 못박으며 “곡을 낸다면 2곡 정도씩 해서 낼 것”이라며 음원 발매는 계속 이어질 거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변치 않는 가창력의 비결에 대해 “연습이다. 연습을 안 하면 절대로 유지할 수 없다”며 “한 달만 안 해도 벌써 다르다. 다시 복구하려면 몇 번을 거쳐서 연습을 해야 된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지금도 은퇴할 거냐는 질문을 한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계획”이라며 “그런데 어느 날 소리가 안 나온다. 그러면 못 할 거잖아요. 그때 팬들이 어떤 심정일지를 생각해봤다. 굉장히 어렵더라”고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한편 조용필은 올해 데뷔 57주년을 맞아 지난 9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티켓은 단 3분 만에 매진됐으며, 해당 공연 실황은 추석 당일인 오는 6일 오후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