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진영에게 심쿵했다.
16일 방송된 KBS2 ‘수상한 그녀’에서 김애심(차화연)은 소속사를 나간 오두리(정지소)를 찾으러 박준(유정후)의 게스트하우스로 왔다. 김애심이 한바탕 난동을 부린 후 박준을 오두리를 찾아가 안부를 물었다.
이때 오두리는 “김애심이 나를 알아본 것 같다”며 걱정했고, 박준은 “차라리 잘됐다. 이참에 그냥 (소속사를) 나와라. 내가 음반 내주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 말에 용기를 얻은 오두리는 “아무리 뭐라 해봐라. 내가 연습 한 번 더 하고 말지”라고 다짐했다. 박
이때 최하나(채원빈)는 오두리에게 대니얼 한의 스토커가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오두리는 대니얼 한을 보호해 주겠다며 그의 주위를 맴돌았따. 대니얼 한은 스토커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쿨한척했지만 버스에 타자마자 긴장이 풀린 듯 잠에 빠져 오두리의 어깨를 빌렸다.
오두리를 집 앞까지 데려다준 대니얼 한을 목격한 쟈넷(김해숙)은 “좋아 보이네? 남자친구?”를 오두리에게 캐물었다. 오두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펄쩍 뛰었지만 이미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눈치챈 쟈넷은 “연애든 가수든 못 해본 거 해보라고 젊어진 거 아니야?”라고 받아치며 키득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