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BJ, 징역 2년 구형

2025-01-16

동방신기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을 갈취한 여성 BJ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16일 의정부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오창섭) 심리로 진행된 여성 BJ A씨에 대한 공갈 혐의 사건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프로포폴에 중독돼 이성적 판단 능력이 떨어졌고 마약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이라며 “반성하고 있고 계획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녹음한 것이 아니었다. 부친이 전립선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데 금원 중 일부는 병원비에 썼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플랫폼 숲(구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한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을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김준수와의 사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수는 A씨를 네일 아티스트인 줄 알고 만났고 5년간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라아일랜드는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협박을 이어갔다”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한 이런 행위에 대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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