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고금리 담합 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2025-01-05

3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서민을 짓누르는 고금리 담합 의혹, 철저한 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역할은 금융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이 건전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감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은행들은 고금리 대출을 강요하며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택담보대출처럼 국민의 기본적인 의식주와 밀접한 분야에서 은행들이 앞장서서 높은 금리를 부과하는 것은 서민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지나치게 높은 대출 금리와 불투명한 금융 관행을 바로잡고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금리 산정과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철저한 조사와 적극적인 개입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5일 오전 9시50분 기준 242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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