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 각각 형사재판 법정에 출선한다. 두 사람이 같은 날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법원은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조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가 심리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에 나온다. 김 여사도 오전 10시 10분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에 출석한다.
같은 법원 건물이지만 두 사람이 서로 볼 수는 없게 됐다. 법원 측이 도착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사전 조율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김 여사는 남부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넉 달 가까이 재판에 불출석했다. 하지만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핵심 증인이 잇따라 나오자 법정에서 직접 발언하며 방어권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엔 특검팀이 "당시 영부인이던 김건희"라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이 "아무리 그만두고 나왔다고 해도 김건희가 뭐냐. 뒤에 여사를 붙이든지 해야지"라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여사의 경우 지난 9월 첫 공판 이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재판에 나오는 중이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재판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여사 재판에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대한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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