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과 동갑인 한국축구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미국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소속팀에 조기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소속 구단 요청과 홍명보 감독, 선수 본인의 협의 끝에 이재성을 소집 해제했다”며 “이재성은 즉시 독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과의 평가전 후반 초반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고, 검사 결과 미세 파열로 약 1주일의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확인됐다. 멕시코전 출전을 희망했으나 대표팀과 구단 모두 회복을 우선시해 합의했다.
대표팀은 대체 선수 없이 25명 체제로 오는 10일 멕시코와의 경기에 나선다. 이재성은 A매치 99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센추리클럽 가입은 오는 10월 A매치 기간으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