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한 ‘RndNote’에 AI 검색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축형 전자연구노트에 버티컬 AI를 적용한 지능형 전자연구노트를 출시해 연구노트의 AI 시대를 열겠습니다.”
연구업무 IT 솔루션 선두주자 사이버라인의 CEO 박진영 사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RndNote’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사장은 30년간 IT 솔루션 사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서울대에서 계산통계학(학사)과 전산과학(석사)을 전공하고 1995년 동양시스템즈 연구소를 시작으로 버추얼텍을 거쳐 나눔기술 부사장을 역임하고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사이버라인은 2004년 설립 이후 20년간 전자연구노트 및 연구 PDM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온 연구분야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연구업무 프로세스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Astele ELN’, 제품개발 관리 솔루션 ‘Astele PDM’, 연구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Astele PMS’를 공공 및 민간 연구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사이버라인의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은 연구자의 연구내용의 원본성과 무결성을 증명할 수 있어 지적재산권 보호와 특허 출원 등에 반드시 필요하다.
사이버라인의 솔루션은 연구자가 파일 단위의 단순 업로드가 아닌, 페이지 단위로 전자연구노트를 작성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워크 스페이스(Work Space)를 활용해 연구과제 단계별로 일정과 산출물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클라우드 데이터의 보안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이버라인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00여 개 공공기관과 LG생활건강, 알테오젠, 코오롱생명과학 등 민간기업,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포항공대 등 유수 대학을 포함해 4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구축형 전자연구노트 ‘Astele ELN’은 연구노트 및 연구정보의 디지털화는 물론, 연구개발(R&D) 리소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전자연구노트 업계 최초의 SaaS 솔루션 ‘RndNote’는 CSAP를 받아 공공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RndNote’를 통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기상위성센터 등 공공분야 전자연구노트 SssS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Astele PDM’은 품목관리, 배합비, 규격서 등 전주기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연구제품관리 솔루션이다. 최근 외산 제품을 대체해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콜마비앤에이치에 공급됐다.
‘Astele PMS’는 연구기획, 진도관리, 사후관리 등 연구 수행기관의 연구관리 프로세스를 체계화시켜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과제관리 솔루션이다.
박진영 사장은 연구분야의 AI 활용을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국내 연구분야의 AI 활용은 아직 저조하다. 연구 데이터의 기본적인 수집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연구 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 및 관리체계 구축이 AI 활성화를 위한 기초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사장은 “기업의 기간계 업무인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GW),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은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됐다. 하지만, 많은 연구기업의 업무는 아직 수작업이나 엑셀 등 단순 전산화 작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데이터 활용 준비가 부족하다”며 “연구 현장의 기술개발과 혁신 전 과정에 AI를 도입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연구 데이터의 수집 및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하며, 이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에서 발주하는 국책 연구개발 과제도 연구자들이 연구노트를 작성해 관리하게 돼 있지만, 과제 평가만을 위해 서면노트를 작성하고 과제가 종료되면 이를 보존·관리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연구 데이터 수집의 필수도구로 AI 전자연구노트를 활용, 정부 과제 수행에서 연구 데이터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연구업무 비즈니스에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사이버라인 연구업무 솔루션에 적극적으로 AI를 적용하는데 힘쓰고 있다.
사이버라인은 ‘RndNote’에 전문 AI 검색엔진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최신 연구동향, 논문, 특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연구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능형 전자연구노트 개발계획도 밝혔다.
지능형 전자연구노트는 연구자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R&D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타 데이터와 실데이터를 추출하며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연구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사이버라인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도입해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의 연구노트 요약, 연구노트 자동 작성, 최적의 실험과정 제안, 실험 결과 예측 등의 버티컬 AI 서비스를 연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사이버라인은 통합 연구업무 솔루션을 기반으로 민간연구소와 공공기관 연구자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AI 기술로 연구 혁신을 가속화하는 연구분야의 AI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편의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면서 국내 연구업무분야 1위 기업은 물론, 글로벌 연구업무분야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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