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진이 아들 찬호 군도 외면할 유행어를 남발해 웃음을 줬다.
19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느좋한 찬호랑 SEXY FOOD 먹으면서 퉁퉁퉁퉁 사후르 보면 기분 완전 싹싹김치(요즘유행,아들천재,MZ밈) | 가장(멋진)류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류진과 둘째 아들 찬호 군을 부른 제작진은 “서로를 좀 더 알게 해드리고 싶다”며 “요즘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알아야 한다 생각해서 MZ어 퀴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류진은 “다 한국말 쓰는데 뭐가 언어가 틀리겠나. 모를 순 있는데 맞출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했다.
류진은 첫 문제인 ‘G.O.A.T’의 뜻에 대해 “염소 아니야? GO. 가”라며 오답을 남발했다. ‘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뜻을 아들 찬호 군을 통해 알게 된 류진은 “이 말은 들어본 것 같은데 뜻을 전혀 몰랐다. 그냥 욕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류진은 ‘느좋’(느낌 좋다의 줄임말)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말을 줄이는 거냐. 문자할 때 이런 걸 쓴다는 거지? (찬호) 너도 모르는 말 아냐? 대화할 때 이상할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류진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쓰는 감탄사인 ‘섹시 푸드’와 ‘후 메이크 디스’를 깨닫고 깜짝 놀랐다. 류진은 “진짜 맛있으면 섹시 푸드라고 하는 거냐. 애들하고 소통하라고 교육시켜 주는 것 같은데, 어디 가서 내가 ‘섹시 푸드~’ 이러면서 애들이랑 소통하면 되나. 참 세상이 넓어졌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현재까지 알게 된 신조어를 연결해서 써보자고 제안했고, 유행어 릴레이를 들은 찬호 군은 류진을 외면하는 듯 고개를 돌려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