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5일 충격적인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소식이 전 세계에 전해졌다. 12세기에 지어진 대성당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과 같아서 성당 안에는 문화재가 많았지만 화재 당시 문화재를 우선적으로 보호했고, 또 당시 내부 수리 중이어서 이미 다른 곳에 옮겨 놓았던 것도 상당수였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엄청난 화재였으나 처음의 우려했던 것보다는 다행스럽게 기본 골조, 성당의 상징과 같은 전면 탑 2개는 살리는 데 성공했고, 프랑스 내무부는 "처음 생각보다는 희망적"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보수공사와 관련하여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2019년 7월 16일 프랑스 의회는 성당을 '화재 직전 있던 모습 그대로' 재건한다는 법을 통과시켰다.
당시 화재로 내부 구조가 매우 취약해졌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때여서 보수공사의 시작은 2021년 이후로 미루어졌으며, 공사 끝에 마침내 2024년 재개관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노트르담이 성모 마리아에서 유래한 이름이기에 가톨릭 전례력에서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 대축일'인 12월 8일에 공식적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 및 재개관 기념 미사를 거행할 계획이다.
예술과 명품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는 2010년부터 프랑스가 자랑하는 명품을 담은 ‘프렌치 엑설런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명품과 조폐국의 멋진 협업으로, 카르티에, 바카라, 반클리프 & 아펠, Dior, 부세론 등의 명품과 루브르 박물관 같은 명소가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었고 올해는 역경을 딛고 다시 문을 여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그 바통을 이어간다.
프랑스 조폐국의 수석 조각가 호아킨 히메네즈는 이렇게 말했다. “수 세기에 걸친 웅장함과 회복력… 이 컬렉션을 통해 우리는 노트르담의 웅장함을 담아내고 이 멋진 재탄생에 기여한 장인들의 정신에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노트르담 - 고딕 건축의 보석
프랑스 파리의 시테섬 동쪽에 있는 가톨릭 파리 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12세기 교구장에 착좌한 모리스 주교에 의해 시작되어 14세기에 완공된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과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노트르담의 꼽추)의 무대가 된 곳이다. 대혁명과 전쟁을 거치며 훼손과 파괴를 겪었으나 19세기에 이르러 건축가 비올레르뒤크에 의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기념 1 kg 색채 금화 전세계 24장 한정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대성당에 경의를 표하는 1kg 색채 금화이다.
금화의 형태는 머리를 맞댄 맞보 형식 아치를 보여주는 윤곽 그대로 거기에 노트르담의 상징적인 콰트레포일(쿼터포일) 장식문양을 담고 있다. 비올레르뒤크가 재건한 첨탑은 디자인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재건 작업 중 만들어진 새로운 수탉 조각상이 꼭대기에 드러난다.
앞면에는 노트르담의 상징인 장미창을 색조로 표현해 경의를 보여주며, 뒷면은 성당에 들어설 때처럼 내부를 그대로 보여준다. 정면 아래 성수반, 멀리 보이는 제대 그리고 복원 과정을 보여주듯 성당 지붕을 지탱하는 삼각형 목재 구조물인 트러스의 복잡한 연동을 드러내고 있다.
이 걸작 금화는 대성당의 서쪽 장미창을 재현한 단단한 오크 케이스에 담겨 있다. 케이스의 두 문은 성당처럼 열리며 트러스 7번을 축소한 중앙에 금화를 넣도록 하였다. 이 목재는 복원 현장에서 장인들이 사용한 것과 같은 것이다.
번호가 매겨진 인증서, 금화와 트러스를 다루기 위한 장갑 한 쌍은 상자 서랍에 있다. 또한 이 금화와 트러스를 전시할 수 있도록 두 품목을 함께 고정할 수 있는 나무 스탠드도 포함되어 있다.
이 1kg 금화와 2온스 은화에는 프랑스 조폐국의 놀라운 혁신적 기술이 담겨 있다. 이 금화의 프레젠테이션 케이스에는 마이크로칩이 탑재되어 휴대폰에서 스캔하면 소유자가 로그인하여 디지털 소유권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이 인증서는 위조할 수 없고, 소유권이 이전될 경우 다른 계정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 또한 프랑스 조폐국 앱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컬렉션 전용 추가 콘텐츠에 접근하여 조폐국의 조각가가 만든 작품과 노트르담 드 파리 컬렉션의 주화 개발 과정을 담은 독점 사진과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기념 NFC칩 삽입 은화
성당 재건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당의 외관형태를 살린 2온스 은화로 앞면 노트르담 정면의 교차하는 선은 공사 현장 비계를 상징하며, 그 위에는 “Rebâtir Notre-Dame”(노트르담 재건)이라는 문구를 새겼는데 텍스트의 각 글자는 복원에 사용된 벽돌처럼 비계의 다른 층위에 배치했다. 앞면에는 노트르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장인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들을 그린 아서 보니페이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배경에 넣었다. 뒷면의 천장 목조 골재 부분에는 대형 금화의 케이스에 탑재된 것과 마찬가지로 칩이 삽입되어 있어, 휴대폰에서 스캔하면 소유자가 로그인하여 디지털 소유권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기념 대형 은화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기념 금 · 은화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기념 7.78g 금화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기념 3.11g 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