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체코 아르누보 거장 '알폰스 무하:빛과 꿈' 특별전 공동 주최

2025-11-05

143점 오리지널 작품으로 문화콘텐츠 영역 확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체코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의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며 예술 전시를 통한 콘텐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최된다. 대원미디어와 KBC광주방송, 액츠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무하 트러스트와 주한체코대사관, 주한체코문화원, 체코관광청이 후원한다.

특히 체코 정부와 유럽연합의 반출 허가를 받은 국보급 유화 11점을 포함한 총 143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되며, 이 중 78점은 국내 최초 공개작이다. 전시장에서는 무하의 대표작인 지스몽다, 욥, 황도 12궁, 슬라비아, 희망의 빛을 비롯해 유화, 석판화, 조각, 보석,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여진다.

또한 이번 전시는 무하의 예술철학을 보존·연구하는 공식 기관인 무하 트러스트와 협력해 기획됐다. 알폰스 무하의 손자인 존 무하와 수석 큐레이터 도모코 사토가 직접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해 온 대원미디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예술·문화 콘텐츠 영역으로의 협력과 사업 확장을 모색하며 종합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원미디어가 콘텐츠 기업을 넘어 문화 전반으로 확장하는 기업 비전을 담은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대중과 예술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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