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원vs8천원’ 할인...BBQ와 bhc 땡겨요 이벤트...당신 선택은?

2025-05-07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치킨업계 외형 1,2위를 다투는 bhc와 BBQ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공 배달앱 ‘땡겨요’와 손잡고 마련한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전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외형 2위 BBQ다. 지난 2일 최대 8천원 할인 프로모션을 내 놓자 업계 1위 bhc는 7일, 최대 9천원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맞불 작전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업체 프로모션에 더 큰 매력을 느낄지 관심이 쏠린다.

양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BBQ는 지난 2일, 본격적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와 외식이 늘어나는 5월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땡겨요’를 통해 치킨 메뉴를 주문하면 최대 8,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다양한 기념일들이 모여 있어 가족, 친지 모임이 많아지며 외식 수요도 늘어난다. 한 카드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의 배달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어났으며, 어버이날엔 1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BBQ는 이러한 ‘배달 대목’을 맞아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와 협업하며 소비자들에게 알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건당 2%로 배달 중개수수료가 저렴한 해당 서비스를 통한 패밀리(가맹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이번 프로모션에 나섰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과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들에게 최초 두 번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여기에 BBQ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첫 2회 주문까지는 최대 8,000원을 할인 받고 치킨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이에 질세라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도 7일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 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최대 9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땡겨요’ 앱을 통해 모든 고객에게 4,000원 할인 쿠폰을 기본 제공하며, 앱 최초 가입자 및 기존 주문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해, 총 2회에 걸쳐 최대 9,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1일 1매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적용 가능하다. 할인 대상 메뉴는 최근 출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콰삭킹’을 비롯해, bhc의 대표 인기 메뉴인 ‘뿌링클’ 등 전 메뉴가 포함된다.

bhc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단순한 소비자 할인 혜택을 넘어, 수수료 부담 없는 공공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해 가맹점주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bhc는 소비자에게는 보다 실질적 혜택을, 또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경영 방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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