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퇴직연금 적립금 '증권 사업자 2위'

2025-10-28

삼성증권(016360)이 관리하는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 들어 가파르게 늘면서 증권 사업자들 중 적립금 규모 2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3분기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18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권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3위인 한국투자증권(18조 6000억 원)을 약 3000억 원 차이로 제쳤다. 1위는 미래에셋증권(34조 9000억 원)이다.

삼성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15조 4000억 원)과 비교하면 올 들어 22.6% 증가했다. 이는 적립금 1조 원 이상 전체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합한 개인형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11조 3000억 원에서 올 9월 말 14조 8000억 원으로 31% 늘었다. 이 중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적립금이 3조 4000억 원에서 5조 8000억 원으로 무려 71%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연금 잔고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연금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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