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는 한국에서” 중장년 재미교포, 의료관광 급증

2025-04-03

최근 중장년층 재미교포 사이에서 한국행 의료관광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귀국 방문을 넘어, 정형외과 수술부터 암 검진, 심장질환 치료까지 한국에서의 진료와 수술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장 많이 찾는 진료는 ‘관절·디스크’… “미국보다 빠르고 정확”

재미교포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분야는 단연 정형외과 진료다. 고관절 및 무릎 인공관절 수술, 허리디스크 치료 등 만성 근골격계 질환은 미국에서 치료 시 고비용·장기 대기기간이라는 부담이 따른다. 이에 반해 한국은 비용 절감과 빠른 시술, 그리고 세계 수준의 기술력으로 중장년층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위암·대장암 등의 조기 진단을 위한 소화기계 검진과 내시경 수술, 고혈압·고지혈증 환자들을 위한 심장 스텐트 시술도 수요가 높다. 이외에도 치과 임플란트, 보철 등 고비용 진료가 미국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중장년층 재미교포의 주요 의료 질환 (의료관광 목적)

순위 질환/서비스 항목 주요 내용

1위 정형외과 질환 (관절염, 디스크) 무릎 인공관절, 척추 디스크 수술 등. 장거리 비행 후 악화되는 경우 많음

2위 소화기계 암 및 위장 질환 위암, 대장암 조기 검진, 내시경 수술 포함

3위 심장·혈관 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등 만성질환 정밀검사 및 스텐트 삽입

4위 치과 치료 임플란트, 보철, 교정. 미국 대비 50~70% 저렴

5위 건강검진 패키지 종합검진, 암 조기 발견 목적. AI 진단 활용 증가 추세

‘모국에서 받는 진료’ 만족도 90% 이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최근 의료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중장년 재미교포들의 의료 만족도는 90%를 상회했다. 특히, 의료진의 전문성(90%), 의료장비의 최신화(85%), 언어 소통의 용이성(95%)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료 대기시간은 평균 3일 이내, 병원 VIP룸이나 공항 픽업 등 서비스 편의성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김지연 씨는 “중장년층 환자들은 미국 내 의료비 부담, 예약 지연 문제를 겪다가 한국에서 빠르고 친숙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건강검진 패키지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한국 의료관광 시장 탄력

특히 최근엔 건강검진 패키지와 수술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암 조기 발견, 내시경 치료, 심장 초음파 검사까지 하루 안에 검진이 가능한 시스템은 ‘의료 효율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한국은 의료기술 선진국이라는 인식을 굳히며, 향후 미국 내 은퇴 예정 한인세대의 의료 관광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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