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포스트시즌행 막차, SSG 꺾고 9연승…KT 반게임 차 제치고 5위, 삼성과 WC 결정전

2025-10-04

[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와 시즌 최종전을 이겨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 SSG와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파죽의 9연승을 내달린 NC는 최종 성적 71승 6무 67패를 기록, 전날 먼저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KT 위즈((71승 5무 68패)를 반게임 차로 따돌리고 정규시즌 최종 5위에 올랐다.

와일드카드(WC) 시리즈에 진출한 NC는 정규시즌 4위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 삼성 홈구장에서 6일 1차전, 7일 2차전이 열린다. 4위팀 삼성에 어드밴티지가 주어져 1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NC는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 했던 NC와 이미 3위 확정으로 이 경기 승패와 무관한 SSG는 적극성에서 차이가 있었다. NC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여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NC는 SSG 선발투수 김광현을 공략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1회말 박건우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고, 2회말에는 김휘집이 김광현을 3점 홈런으로 두들겼다. 3회말에도 이우성(2루타)과 서호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6-0으로 크게 앞섰다. 5회말 이우성이 또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터뜨려 7점 차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SSG가 6회초 안상현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지만 추격의 의미는 없었다.

NC 선발로 등판한 라일리 톰슨은 5⅓이닝을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쳐 시즌 17승을 올렸다. 라일리는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다승 부문 공동 1위가 돼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10피안타(1홈런) 6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NC 타선에 난타 당해 시즌 10패(10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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