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개최
로봇·AI 등 미래 첨단 산업의 플랫폼 표준으로 도약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으로 안전·신뢰성 확보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지능정보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진흥주간'의 일환으로, 18일에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하 K-PaaS) 생태계 확산을 위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Platform-User Bridge) 2025 with PlugFest(이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PaaS는 적합성을 인증받은 16종의 상용 K-PaaS(PaaS 7종, 클라우드 플랫폼 SW 8종, 동시 제공 1종)와 인증 기반인 K-PaaS 표준모델을 통칭한다.
그간 IT 플랫폼(PC, 모바일 등) 영역에서 취약했던 대한민국에서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16개의 기술력 있는 국산 상용 플랫폼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고 뜻깊은 상황이다.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행사는 OPA*와 공동 주관으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현황과 최신 기술 동향 및 다양한 적용 사례들을 공유했다.
중국의 CNCF* Director인 Keith Chan이 중국 내 인공지능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현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서, 국내 대표 CSP 3사(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의 최고 기술책임자(CTO)들이 참여하여 각 사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미래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공유한다.
K-PaaS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의 동향도 소개되었다. △쿠버네티스 기술의 로봇·인공지능 산업분야 플랫폼 표준역할 확대, △컴퓨팅 인프라 관리부터 인공지능 운영 자동화 파이프라인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MLOps*, △장애 상황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 개발 전체 사이클 주기에 보안이 자동화되어 운영되는 DevSecOps에 대한 공유도 있었다.
K-PaaS 관련 인증서 및 우수사례 시상식도 진행했다.
K-PaaS 전문기업·호환성·적합성 검증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 ㈜아이삭, 비욘드데이터 등 7개 전문기업,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동아사이언스 등 64개 호환 서비스·SW, △아콘소프트, 에이프리카 2개 플랫폼이 적합성 인증서를 전달받아 ’23년 대비 전문기업은 24% 증가한 52개, 호환·적합 서비스는 75% 증가한 221개로 확대되었다.
부족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중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을 확산할 에듀센터 협약기업(△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아이웨이)을 대상으로 동판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어서, 공공부문 K-PaaS 우수활용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기관 전용 내외부 플랫폼 통합 운용'으로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출연연 재정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및 통합관리'로 우수상(NIA 원장상)을 수상했다.
K-PaaS를 중심으로 상호 호환 가능한 클라우드 생태계를 공개 검증하는 ‘K-PaaS 플러그 페스트’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서로 다른 K-PaaS 간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다양한 구성으로 △SaaS 기업은 플랫폼 종속성 탈피 및 비용 절감, △플랫폼 기업은 SaaS 풀 확대로 플랫폼 경쟁력 향상, △이용자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인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민관이 지속 협력하여 K-PaaS 중심의 범국가적 상호 호환 클라우드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