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그가 만든 주체사상을 계승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충성을 강조했다. 북한은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은 걸출한 혁명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비범한 사상 이론 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발전 풍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신 것은 주체혁명위업의 계승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라고 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펼친 새시대 5대 당 건설 노선, 제2차 국방공업혁명에 관한 사상 등을 “우리식 사회주의를 승승한 발전에로 이끄는 과학적 실천 강령”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며 오직 총비서 동지의 사상 의지대로만 혁명과 건설을 밀고 나가는 강한 기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 탄생 113돌 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 평양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 종합공연, 여맹 일군과 여맹원들의 경축 모임, 청년학생 덕성발표모임 등이 지난 14일 열렸다고 전했다.